파문
위험한 가업을 둘러싼 후계 다툼을 그린 영화 <파문>(가제)이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영화 <파문>은 가문 대대로 위험한 불법 사업을 이어온 예동 권씨 집안의 종손 사망 후, 새로운 후계자 자리를 두고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이 일어나는 이야기. 영화 <파문>이 모든 회차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첫 호흡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했던 <파문>은 촬영 내내 배우와 스태프가 한 장면 한 장면 밀도 높게 완성하며 본 촬영을 마무리했다.
가문을 중시하는 권씨 집안에서 피를 나눈 가족보다 더 궂을 일을 도맡아 온 박기태 역의 변요한은 “매 순간 현장에서 장면을 만들 때마다 모든 장면이 너무나 치열했고, 어떠한 긴장감 속에서 매 순간 한 장면씩 감독님과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 만들어 온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씬들이 기대가 되고, 저희가 노력했던 모든 부분들이 개봉 때 관객분들께 다양한 감정으로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권씨 집안의 장녀 권소현 역의 이솜은 “소현이라는 캐릭터가 워낙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 캐릭터였고, 선배들과 호흡과 감정을 잘 유지하면서 끝까지 가야 하는 인물이라 매 순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우리 스태프들, 배우분들의 고생이 극장의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문
가문의 중심인 종손 권도영 역의 김준한은 “매 작품 끝이 나면 이제 끝났다는 게 잘 실감이 안 나긴 하는데, 이번 작품은 특히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되게 뜨겁게 작품에 임했고, 매 순간 치열하게 임해야 되는 장면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갑자기 이렇게 일이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작품을 잘 만들어내려고 노력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작은아버지 권병렬 역의 김종수는 “매 촬영이 그렇지만 큰 기대를 갖고 또 한 번 완성도에 기여를 해보자 이렇게 노력을 하지만, 또 아쉬운 점도 있고, 또 하나를 이렇게 마무리했구나 하는 시원함도 있고, 그런 감정이 겹쳐 있는 것 같다”라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소감을 더했다.
김선경 감독의 첫 상업 장편 데뷔작인 <파문>은 전통적 가부장 질서와 가족 내부의 권력 구조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각 인물들 간의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이다. 신예 김선경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굿뉴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공동 각본가로 참여해 장르적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변요한, 이솜, 김준한, 김종수가 합을 맞추며 인물 간 긴장과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여기에 <굿뉴스>, <모범택시3>로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카사마츠 쇼가 한국영화 <면도>의 주연을 맡은 데 이어 <파문>의 센도 역으로 합류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