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멸
장 뤽 고다르 감독의 1963년 걸작 누벨버그 <경멸>(원제:Le Mépris / Contempt)이 4K 버전으로 극장에서 공개된다.
영화 <경멸>은 '오디세이'의 시나리오를 각색하게 된 작가 ‘폴’과 그에게 차가운 ‘경멸’을 고백하는 아내 ‘카미유’가 파멸을 향한 비극적 유랑을 함께하며 각자의 오디세이를 마주하는 이야기로, 프랑스 누벨바그를 이끈 거장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마스터피스다.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국내 7월 15일 4K 개봉을 확정한 <경멸>은 할리우드의 거대 자본 시스템과 예술적 신념 사이에서 방황하는 작가 ‘폴’과 그의 아내 ‘카미유’의 관계가 서서히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날카롭고도 매혹적으로 그려낸 이야기로, 프랑스 누벨바그를 이끈 거장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독보적인 미학이 돋보이는 마스터피스다.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 작품에는 ‘세기의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를 비롯해 미셸 피콜리, 잭 팔란스, 그리고 전설적인 감독 프리츠 랑 등 명배우들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더해져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공개된 <경멸> 메인 포스터는 영화가 가진 감각적이고 모던한 무드를 한 장의 캔버스처럼 담아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다르를 상징하는 레드, 옐로, 블루의 팝아트적인 색채감 속에서 어딘가를 우수 어린 눈빛으로 응시하는 ‘카미유(브리지트 바르도)’의 고혹적인 옆모습은, 찬란한 지중해의 태양 아래 서서히 식어가는 사랑과 파편화된 인물들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장 뤽 고다르 감독의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는 극찬 카피가 더해져, 스크린 위에 펼쳐질 압도적인 예술적 체험에 대한 궁금증을 강렬하게 자극한다.
<경멸>은 개봉 이후 현대 영화의 문법을 뒤바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칭송받으며 전 세계적인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제76회 칸영화제 ‘칸 클래식(Cannes Classics)’ 부문에 공식 선정되며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영화가 공개된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은 고다르 특유의 과감한 색채와 혁신적인 연출, 그리고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묵직한 서사에 끊임없는 헌사를 보내왔다.
1963년 첫 공개 당시부터 지금까지 <경멸>은 전 세계 유수 매체와 시네필들 사이에서 '영화사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클래식'으로 꼽히며 그 압도적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아 왔다.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영화 세계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답고도 처연한 정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4K 개봉은 스크린에서 경험하는 진정한 '시네마'를 기다려온 국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뜻깊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