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수근스쿨 캡처
각기 다른 이유로 외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와 어르신이 한 교실에서 짝꿍으로 인연을 맺었다.
경북 의성 산 속 싶은 곳에 자리한 수근 스쿨을 둘러보던 미주는 “12명의 학생이 오나 보다”라며 12개의 책상과 자리가 놓여져 있는 교실을 발견했다.
학생들을 맞이하기에 앞서 선생님들은 학생기록부를 먼저 살폈다. 이름을 천천히 둘러보던 이수근은 ‘황영출’, ‘옥순’ 등 요즘 아이답지 않은 작명 센스에 웃음을 터트리며 학생들의 등교를 기대했다.
가장 먼저 7세 또래 남녀 아이 세 명이 등교를 마쳤다. 긴장된 표정으로 등교하는 아이들만큼이나 선생님들도 긴장된 자세로 아이들을 맞으며 어색하지만 기분 좋은 설렘이 담긴 첫인사를 나눴다.
아이들이 입학을 모두 마치자 어르신 학생들이 등장했다. 먼저 교실에 착석한 아이들은 “학생 맞아?”라고 반응하며 할머니, 할아버지의 등장을 놀랜 눈빛으로 쳐다봤다.
경북 의성은 인구 소멸 지역 중 하나로, 수근 스쿨에 입학한 아이들은 전교생이 5명이 채 되지 않는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어울릴 또래 친구가 부족한 아이들 중 입학을 원하는 아이들로 선발됐다.
어르신들은 이웃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교류가 적어지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져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는 점이 두렵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입학을 결정하게 됐다는 계기를 밝혔다.
KBS 2TV ‘웰컴 투 수근스쿨’은 70살 나이 차가 나는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 모여 수업하며 세대 공감을 이뤄가는 여정을 그린다. 교장 이수근을 중심으로 가수 미주, 개그맨 임우일이 선생님으로 활약하며 12명의 특별한 학생들과 함께 세대차를 극복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성장과정이 감동을 선사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