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박태호가 혼인신고를 조건으로 김단희에게 비자금 장부 인계를 약속했다.
박태호(최재성)는 비자금 관리 현황을 보고받았다. 오정란(김희정)의 부재로 갤러리는 휴업 상태였으며 그로 인해 경찰과 언론 쪽에도 비자금 공급이 멈춘 지 오래였다. 박태호는 비자금 운영 인력의 필요성을 느꼈다.
김단희(박진희)를 데리고 프라이빗 금고 앞에 선 박태호는 “비자금을 운영하고 싶다면 장부가 어디 있는지는 알아야지”라며 장부가 들어 있는 금고를 가리켰다. 이어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되면 여기 열쇠를 넘겨주지”라고 말했다.
김단희는 “여전히 저를 믿지 못하시네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박태호는 “순서를 지키자는 거야. 완벽하게 내 사람이 됐을 때 넘겨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며 선을 그었고 “이건 오늘 약속을 증명할 선물이야”라며 선물로 준비한 팔찌를 김단희에게 채워줬다.
박현준(강다빈)은 사무실 앞을 서성이고 있는 송근태(이명호)를 발견했다. 송근태는 숙취에 좋은 차를 전해 주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박현준은 이를 무시하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송근태가 뒤따라 들어오자 박현준은 “어딜 들어와요!”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주눅이 든 송근태는 “이것만 두고 갈게”라며 차를 건넸다. 그 모습에 더 발끈한 박현준은 “당신이 뭔데 내 걱정이야. 이제 와서 아버지라고 생색이라도 내시려고?”라며 발악했다.
쩔쩔매는 송근태의 행동은 박현준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폭발한 박현준은 “나는 박태호 회장 아들로 살기로 작정했으니까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라고 경고한 뒤 사무실을 박차고 나갔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