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김단희가 박태호에게 비자금 관리 권한을 요구했다.
김단희(박진희)는 정성을 다해 박태호(최재성)를 간호했다. 잠시나마 김단희의 의도를 의심했던 박태호는 김단희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이에 김단희는 “다시는 오정란 말에 속아서 저를 의심하지 마세요”를 당부했다.
박태호가 혼인신고를 하자며 청혼하자 김단희는 “대신 결혼 선물로 회장님 마음을 보여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호는 “뭔가 원하는 게 있는 것 같은데?”라며 조건에 귀를 기울였다.
김단희는 자신에게 비자금 관리를 맡겨달라고 청했다. 의심쩍은 눈빛을 보내는 박태호에 김단희는 “오정란이 맡던 일을 하게 되면 나를 더 믿고 있구나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라는 이유를 들며 설득했다.
비서를 호출한 박태호는 비자금 관리 현황을 보고받았다. 오정란의 부재로 갤러리는 휴업 상태였으며 그로 인해 경찰과 언론 쪽에도 비자금 공급이 멈춘 지 오래였다. 박태호는 비자금 운영 인력의 필요성을 느꼈다.
김단희를 데리고 프라이빗 금고 앞에 선 박태호는 “비자금을 운영하고 싶다면 장부가 어디 있는지는 알아야지”라며 장부가 들어 있는 금고를 가리켰다. 이어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되면 여기 열쇠를 넘겨주지”라고 말했다.
김단희는 “여전히 저를 믿지 못하시네요”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박태호는 “순서를 지키자는 거야. 완벽하게 내 사람이 됐을 때 넘겨줄 테니 걱정하지 마”라며 선을 그었고 “이건 오늘 약속을 증명할 선물이야”라며 선물로 준비한 팔찌를 김단희에게 채워줬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