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23일 방송된 KBS 2TV <스모킹 건>이 ‘거제 시멘트 암매장 살인 사건’의 진실을 전했다.
2024년 8월, 경남 거제의 한 옥탑방에서 방수 공사를 진행하던 작업자가 시멘트로 덮인 구조물을 철거하던 중 여성의 시신이 담겨 있는 캐리어를 발견했다.
시신이 시랍화된 덕분에 지문 채취가 가능했다. 피해자는 16년 전 옥탑방에 거주했던 여성으로 밝혀졌다. 캐리어와 시신을 덮고 있던 비닐에 혈흔이 남아 있었지만 정밀 DNA 분석 결과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결정적 단서는 확보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13년 전 실종 신고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 소식을 접한 유족들은 마지막으로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았던 날을 밝혔고, 이를 토대로 경찰은 피해자와 옥탑방에서 동거했던 남성 김 씨(가명)을 용의선상에 올린다.
경찰은 13년 전 실종 신고 당시 김 씨를 조사한 적이 있었다. 그는 피해자가 갑자기 집을 나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경상도 인근에서 마약에 취해 있는 김 씨를 긴급 체포한다.
김 씨와 만나기 전 부산에 거주하며 평범한 가정을 꾸렸던 피해자는 갑작스러운 남편과 딸의 죽음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다. 부모님은 피해자를 서울 친척 집으로 보냈고 그곳 에서 피해자는 식당 일을 하면서 점점 활기를 되찾았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