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가수 황치열이 사투리를 들키지 않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사투리를 들키지 않는 비법을 설명하던 황치열은 “가끔 커피숍에 가면”이라는 표현으로 방청객들의 웃음을 샀다. MC 정범균은 “보통은 카페라고 하죠”라고 정정해 폭소를 더했다.
의아하다는 듯 주변을 살피던 황치열은 웃음이 터진 옆자리 여성에게 “뭐라고 해요?”를 질문하며 지지를 바랐다. 하지만 여성은 “저 한국 사람 아니에요”라고 답했고, 황치열은 외국인에게조차 어휘력을 무시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황치열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라고 주문하면 사투리를 걸린다는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아아…”처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인 ‘아아’와 같이 짧은 명사만 얘기하는 된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그건 인성 논란이 생길 수 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황치열은 “단어는 짧게, 끝은 길게 흐려야 한다”를 강조하면서 옷 가게에서 큰 치수의 옷을 주문하는 시범을 보였다.
말자 할매 김영희의 인정을 받아낸 황치열은 “경상도 분들은 많이 공감할 텐데”라며 방청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여러 방청객이 손을 드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황치열은 바로 옆에 앉아 있던 외국인이 손을 번쩍 들고 있는 모습에 놀라며 마이크를 건넸다.
외국인은 “대구 출신이다”라며 유창한 경상도 억양을 뽐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치열은 “이 분이 대구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한국인 같은 대만인과 미국인 같은 대구인 사이에 자리한 인연에 감탄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