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22일 방송된 ‘말자쇼’에 공감 게스트로 가수 황치열이 출연했다.
가수 황치열은 21년 전, 가수의 꿈을 품고 단돈 20만 원만 들고 서울에 올라왔다고 밝히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낯선 도시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경험들을 전하면서 타향살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청객의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경상도 출신 황치열은 자신을 “도시 남자 호소인이다”라고 소개하며 사투리를 감추는 특별한 비법을 공개했다. 하지만 설명을 이어가는 내내 경상도 억양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왔고 점점 무너져가는 김영희의 신뢰 잃은 표정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로 물들었다.
꿋꿋하게 비법을 설명하던 황치열은 “가끔 커피숍에 가면”이라는 표현으로 방청객들의 웃음을 샀다. MC 정범균은 “보통은 카페라고 하죠”라고 정정해 폭소를 더했다.
의아하다는 듯 주변을 살피던 황치열은 웃음이 터진 옆자리 여성에게 “뭐라고 해요?”를 질문하며 지지를 바랐다. 하지만 여성은 “저 한국 사람 아니에요”라고 답했고, 황치열은 외국인에게조차 어휘력을 무시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황치열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라고 주문하면 사투리를 걸린다는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아아…”처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인 ‘아아’와 같이 짧은 명사만 얘기하는 된다는 팁을 전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