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박태호의 의심을 사게 된 김단희가 혼신의 연기를 펼쳐 위기를 벗어났다.
오정란(김희정)의 이간질에 김단희(박진희)가 격분하자 박태호(최재성)는 “지금 화를 내는 거야?”를 되물으며 본심을 떠봤다. 김단희는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 있어요? 오정란은 지하실에서 어떻게 빠져나올까 어떻게 회장님과 저를 갈라놓을까 머리를 쓰는 건데 그깟 거짓말에 속아서 저를 의심하시다니”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펼쳤다.
이어 김단희는 “회장 직무 대행 저도 필요 없습니다”를 선언하며 서재를 박차고 나갔다. 김단희의 노림수에 넘어간 박태호는 오정란의 메시지를 무시해버린다.
겨우 위기를 넘긴 김단희는 오정란, 박현준, 클로이 세 사람 관계를 끊어내는 데 집중하기로 마음 먹는다. 소식을 접한 클로이(남상지)는 “회장 직무대행은 보류됐으니 시간은 벌었어”라며 기뻐했다.
박현준은 “김단희 문제는 어때? 뭐 좀 알아냈어?”를 클로이에 물었고 클로이는 “아직 알아보는 중이야”라고 얼버무린 후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김단희가 스스로를 죽이고 김명희로 살고 있는 이유를 알아낼 때까지 클로이는 김단희의 정체를 비밀로 삼기로 마음먹는다. 클로이는 우선 30년 전 김단희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보기로 결심한다.
박민준(김경보)은 제임스리(정의갑)을 만나 “진주 결혼이 복수를 위한 선택이었다는 걸 압니다”라며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제임스리는 “진주 복수가 끝나면 그 결혼이 끝날 거라 생각합니까?”라며 두 사람의 결혼이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