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알리가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섰다.
13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 세계인의 축제 2026 월드컵의 열기를 더할 ‘2026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스페셜MC로 ‘4강 신화의 주역’ 김태영 감독과 ‘카잔의 기적’ 구자철 위원이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특집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응원하고자 ‘불후의 명곡’이 야심 차게 준비한 특급 응원전이다. 이에 승리를 기원할 라인업으로 김장훈X강균성, 윤성, 마이티마우스, 알리, 리베란테가 출격해 2026년 또 한 번 붉은 악마의 기적을 일으킬 대한민국 대표팀을 함께 응원한다.
무엇보다 스페셜MC로 2002년 4강 신화를 함께 써 내려간 ‘원조 마스크맨’ 김태영 감독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캡틴 구’ 구자철 위원이 출격해 흥미를 높였다. 구자철 위원은 무대에 앞서 “경기장에서는 응원가의 ‘우워어’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진다”라며 ‘불후’표 응원 대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김태영 감독은 원조 마스크 투혼 선수로서의 기억을 회상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김태영은 이탈리아 경기에서 코를 상대 선수 팔꿈치에 부딪혀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김태영은 "마스크 딱 쓰시자마자 모두가 다 투지에 불타올라서 엄청나게 응원을 했던 거죠"라는 말에 "마스크 안 쓸 때도 좀 유명했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손흥민 선수도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고 나와 ‘마스크’ 부상투혼의 상징이 됐다.
이날 축구와 인연이 있는 알리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전 국가대표 김태영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맺기도 했다.
알리는 “감히 이렇게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선수 시절 때 모신 감독님이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나오신다고 하니까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겠더라고요.저의 라운드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태영도 "'불후' 안방마님 레츠 고"라고 외치며 응원했다. 이날 알리는 영화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를 선곡해 무대에 섰다. 알리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곡이 지닌 울림을 극대화했다.
웅장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강렬한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알리는 지금까지 총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정동하와 함께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 넘고, 관객 수는 28만명 이상이다. 부동의 1위로 ‘토요 절대강자’를 지키고 있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