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할리우드 레전드 명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앙상블로 전 세계 영화계와 주요 시상식을 휩쓴 세기의 마스터피스 <피아노>가 오는 7월 1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된다.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는 19세기 말, 피아노를 유일한 언어로 삼아 온 침묵의 여인 ‘에이다’가 낯선 땅에서 강렬한 욕망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칸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여성 감독에게 황금종려상을 안기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을 매혹시킨 걸작이다.
주인공 ‘에이다’ 역을 맡은 홀리 헌터는 대사 없이 오직 눈빛과 표정, 몸짓만으로 경이로운 열연을 펼쳤다. 그는 독보적인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당해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시상식까지, 주요 여우주연상을 모조리 석권하며 주목받았다. 여기에 홀리 헌터와 함께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레전드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앙상블은 극의 긴장감과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피아노
<펄프 픽션>, <저수지의 개들>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선보여 온 하비 케이틀은 ‘에이다’와 비밀스러운 약속을 맺으며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내면 연기를 펼친다. 그와 대립각을 세우는 남편 ‘스튜어트’ 역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명배우 샘 닐이 맡아, 소유욕과 질투심으로 몰아세우는 심리를 밀도 높게 그려냈다. 이처럼 이름만으로 신뢰를 주는 세 배우의 명불허전한 열연은 국내 최초로 개봉하는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선명해진 영상미와 함께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대체불가한 배우들의 열연과 우아한 영상미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대사 없이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에이다’의 강렬한 눈빛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피아노를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녀의 든든한 딸 ‘플로라’와의 애틋한 케미스트리까지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영화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뉴질랜드의 황량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과, ‘에이다’를 둘러싼 두 남자의 팽팽한 존재감까지 더해져 극중 펼쳐질 대담한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4K 리마스터링 최초 개봉으로 한층 더 깊어진 영상미 속에서 배우들의 열연이 빛날 <피아노>는 다가오는 7월 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