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성태훈과 가족들이 도시 생활을 포기하고 연리리로 돌아갔다.
이사회에 출석한 성태훈(박성웅)은 연리리 땅에서 직접 키운 배추를 보여줬고, 최이사(민성욱)의 비리를 고발하며 연리리 주민들에게 부당하게 확보한 땅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리리에 세워질 예정이었던 맛스토리 제 3공장 프로젝트는 중단됐다. 성태훈은 프로젝트 중단 건에 대해 배상무(배기범)에게 고개를 숙여 사죄했다.
이에 배상무는 “나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누누이 말했을 텐데”라며 회사의 이익을 좀먹던 최이사 문제를 해결해 준 성태훈의 공을 치하했다.
얼떨떨한 기분으로 배상무에게 이끌려간 성태훈은 ‘성태훈 이사’ 명패가 놓인 방을 마주한다. 배상무는 “이제 고집과 집요함을 더 크게 써야지”라며 성태훈의 승진과 본사 복귀를 축하했다.
1년 뒤 성태훈이 주도한 맛스토리 김치 매출이 큰 성장을 거둔다. 아내와 아이들도 안정을 찾았고 성태훈은 회사 후배들에게 영웅 대접을 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가슴 한 켠에 밀려드는 공허함을 채우기는 어려웠다.
결국 성태훈은 가족들에게 연리리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강요는 없었지만 가족들은 흔쾌히 성태훈과 동행을 택했다. 1년 만에 성태훈을 마주한 이장 임주형(이서환)은 기다렸다는 듯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