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기억을 일부 되찾은 박민준이 클로이의 정체를 끝내 해결하지 못하고 다시 혼란에 빠졌다.
최유나는 “백진주가 죽고 우리가 만나게 된 거니까 난 거짓말 한 적 없어. 클로이는 백진주를 닮은 사람이고 너도 이미 다 확인했었어”라고 해명했다.
박민준은 "그 얘기를 왜 이제야 하는 건데?”라고 쏘아붙였다. 최유나는 “중요하지 않으니까! 기억도 없는 사람한테 죽은 사람 얘기해 봤자 달라질 것도 없고, 네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백진주가 아니라 나니까”라며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최유나는 “나는 너를 위해서 아픈 부분을 숨겨준 거야. 기억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너를 지키고 싶어서!”라고 호소하며 박민준을 끌어안았다. 이어 “너 나한테 이러면 안 돼. 제발 나를 믿어줘”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이미 믿음을 잃은 박민준은 매정하게 최유나를 밀어냈고 “미안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라고 받아친 뒤 자리를 피했다.
클로이(남상지)와 박현준(강다빈)을 급하게 호출한 오정란(김희정)은 “독점 개발 사업 후계 문제가 달렸어. 김명희가 방해하기 전에 빨리 결혼해”라며 결혼을 서둘렀다.
이에 클로이는 “저는 처음부터 서두르고 싶었어요. 하루라도 빨리 아델가의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라며 오정란의 장단에 분위기를 맞춘다. 이에 오정란은 “어쩜 맞는 말만 하네? 기억이 있을 때보다 없을 때가 내 스타일이야”라며 화색을 감추지 못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