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전 남자친구의 폭력에 시달렸던 피해자의 음성 기록이 충격을 전했다.
이 씨는 여자친구에게 아르바이트를 추가로 시키거나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게 한 뒤 전세사기를 유도했고, 이를 거부할 시에는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했다. 전세사기를 거부한 김 씨는 대신 3년 동안 투잡을 뛰어 번 돈을 전부 이 씨에게 상납하기로 약속했다.
점점 심해지는 폭행으로 치아가 부러지고 갈비뼈가 골절되는 상해를 입게 되자 참다못한 김 씨는 2024년, 최초로 경찰에 이 씨를 신고했다. 방송에서는 김 씨가 당시 상황을 녹음한 실제 녹취록을 공개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 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폭행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체계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고 이 씨와 김 씨를 벽 하나 사이에 두고 격리시켰고 이는 오히려 김 씨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이 씨는 수차례 김 씨가 있는 방으로 밀고 들어와 고성으로 압박을 가했고, 이에 경찰은 “우리도 여기에 있고 싶어서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반응해 김 씨의 신뢰를 무너뜨렸다. MC와 출연진은 “저게 경찰이 할 말이냐?”라고 반응하며 할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김 씨는 한 마디도 진술하지 못했고 경찰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경찰이 돌아간 후 이 씨는 김 씨를 몇 시간 동안이나 폭행하고 고문했다.
이후 김 씨는 정식으로 김 씨를 고소했다. 접근 금지 명령을 유지하기 위해 80장이 넘는 고소장과 수백 장에 달하는 보충서를 추가 제출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제대로 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