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이 비밀 캡처
무하마드 알리가 22세에 챔피언 소니 리스턴을 무너뜨리며 파란을 일으켰다.
22살 신인 무하마드 알리는 36전 3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전설의 챔피언 소니 리스턴과 챔피언 매치를 욕심낸다. 그는 마피아와 연루되었다는 소문 뿐만 아니라 교도소에도 수차례 수감되며 당시 선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알리가 원한다고 해서 쉽게 경기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알리는 챔피언과 경기하기 위해 캄캄한 새벽 리스턴의 집 앞을 찾아갔고, 품에서 확성기를 꺼내 “크고 못생긴 곰아! 내가 너를 끝내줄 테니 나와라!”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이후로도 알리는 곰 덫까지 가져와 리스턴을 쫓아다니며 조롱하고 욕하는 전략을 유지했고, 결국 신문에 알리와 리스턴의 이야기가 보도되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얼마 가지 않아 알리와 리스턴의 경기가 성사됐다.
계체량 측정 중 마주친 리스턴에게 알리는 "넌 내가 접수한다. 6라운드 안에 끝내줄게”라며 신인답지 않은 기세를 드러내며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라는 알리를 대표하는 명언을 남긴다.
전문가 46명 중 43명이 챔피언 리스턴의 압승을 예상한 경기가 1964년 2월 25일 마이애미에서 펼쳐졌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알리는 리스턴을 매섭게 몰아붙였고, 리스턴은 6라운드를 끝으로 어깨 부상과 체력 고갈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한다.
6라운드 안에 챔피언을 쓰러뜨리겠다던 알리의 도발이 적중했던 것. 이후 알리는 베트남전 참전 거부로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 당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상대의 심리를 흔드는 도발과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복싱계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