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 5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토이 스토리 5>의 감독과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가 한국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8일 오전, <토이 스토리5>의 공동 연출과 각본을 맡은 맥케나 해리스 감독을 비롯해 레전드 프랜차이즈를 함께 완성해 온 배우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그레타 리가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하는 화상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두
맥케나 해리스 감독은 매 시리즈마다 시대의 감성을 반영하며 전 세계 관객에게 사랑받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주고자 한 지점에 대해 “가장 크게 진전된 부분은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어떤 현실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루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차별화 지점을 위해 제작 과정에서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아이를 키우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제작진들의 이야기를 들은 그는 “전자기기는 나쁘고, 전통적인 놀이 방식이 좋다는 이분법적 방식은 하지 않는 것으로 초기부터 접근했다”며 현실을 보다 섬세하고 다각도로 바라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릴리패드’ 또한 ‘보니’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캐릭터다. 이런 것들을 동시에 잡아가면서 전자기기와 장난감 사이 갈등 구조를 균형 있게 만들어가는 데 많은 집중을 했다”고 덧붙여 영화 속 흥미로운 관계성과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또 한 번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임을 자신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놀이는 인간 모두가 지닌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인간 모두는 다른 사람과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 지점, ‘연결’이 이번 작품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며 시대가 바뀌어도 상상력을 발휘해 놀이를 즐기고자 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 가치임을 강조했다.
토이 스토리 5
이러한 지점에서 ‘제시’가 이번 작품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함께 전했다. “‘제시’는 다른 사람들과의 우정, 연결을 너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시에, 그것을 위해 자신의 진정성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는 신념 있는 캐릭터이기에 이러한 균형에 공감하며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 전하며 “보안관 별을 이어받게 된 ‘제시’는 ‘우디’와는 또 다른 새로운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밝혀 ‘우디’에 이어 장난감들의 리더가 된 ‘제시’의 활약상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어 진행된 배우진의 기자 간담회는 환상적 케미와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다. ‘제시’ 역의 조안 쿠삭은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말했고, ‘버즈’ 역의 팀 알렌은 “작은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만나서 친구가 되고, 이제는 가족이 되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우디’ 역의 톰 행크스 역시 “1편 이후로도 더 만들고 싶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왔다. 다시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릴리패드’ 역의 그레타 리는 “꿈 같은 순간이다. 멋진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쁘다”며 직접 한국어로 인사를 전해 특별함을 더했다.
조안 쿠삭은 ‘제시’의 여정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에 대해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제시’ 캐릭터에 공감하는 것이 부모일수도, 아이일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 행크스는 “‘우디’는 모든 장난감을 통틀어 최고로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30년 간 함께해온 ‘우디’ 역할로 돌아왔을 때 모든 배움의 과정을 자각하고 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 어떤 캐릭터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전해 다시 돌아온 ‘우디’의 활약상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팀 알렌 역시 ‘버즈’ 또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임을 알렸다. 그는 “연기할 때마다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관객들이 만나게 될 ‘버즈’들은 실제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며“그 과정에서 다양한 애드리브와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100여 명의 ‘버즈’ 군단을 연기한 비하인드를 전해 새로운 명장면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그레타 리는 보이스 캐스트 연기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감독들로부터 ‘릴리패드’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해 달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캐릭터를 완성해 나간 과정을 소개한 뒤 “이런 주제들을 제 캐릭터를 통해 탐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하며 작품과 캐릭터가 자신에게 지닌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뜨거운 사랑을 보낸 한국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한 톰 행크스는 “한국 관객들이 ‘5’라는 숫자는 지우고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저 다 하나의 ‘토이 스토리’다”라며 시대는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하는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되새기며 기자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영화 <토이 스토리 5>는 ‘보니’의 새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전에 없던 위기를 마주한 ‘제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이 다시 뭉쳐 예측불가한 여정을 함께하는 이야기로, 6월 17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