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딘딘이 벌써부터 이기택에 부정행위를 전수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시즌 4는 김종민을 제외하면 뉴페이스로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김종민은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옴과 동시에 맏형으로 등극했다. 이준, 딘딘, 문세윤이 시즌 4 초반부터 함께 하며 1박2일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출연진에 이어 제작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이전 방송까지 세컨드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내부 승진, 향후 '1박 2일'을 이끌어가게 된 것. 주종현 PD는 지난 2016년 '1박2일 시즌3' 막내 PD로 첫 등장했다가 8년 만에 메인 PD로 다시 나타났다.
이날은 유선호, 조세호 등 기존 멤버의 빈 자리를 차지할 새 멤버가 합류했다. 이용진, 이기택이 새 멤버로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은 새 멤버들과 함께 하는 '자급자족 오지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상기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선 이용진, 이기택은 제작진이 준비한 성대한 환영식과 함께 '1박 2일' 새 멤버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레드카펫을 밟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기대를 넘는 환대에 이용진과 이기택은 감탄하며 서로 훈훈하게 인사를 나눴다.
이날 이용진은 “이 프로그램은 멤버들의 케미가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더디지도 않고 너무 빠르지도 않게 멤버들 사이에 잘 흡수되어서 시청자분들께 좋은 에너지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이기택 또한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선배님들이랑 빨리 친해져서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을 위해 웰컴푸드가 등장했다. 이기택은 사과주스와 빵을 맛있게 먹었지만, 이용진은 사과주스처럼 보이는 사과식초에 당첨됐다. 게다가 이용진은 고추냉이가 들어간 빵에 당첨됐다. 이에 제작진은 "운 테스트를 해봤다"고 설명했고, 이용진은 시작부터 불운의 기운을 보여줬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집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는 기존 멤버들을 각각 2명씩 픽업한 후 먼저 오프닝 장소에 도착해야 승리하는 양보 없는 첫 맞대결에 돌입했다.
늦게 도착한 팀에게는 어마어마한 페널티가 있다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승부욕이 발동한 두 사람은 멤버들에게 급히 연락해 위치 파악을 시도했다. 그러나 기존 멤버들은 쉽게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지 않으며 새 멤버 길들이기에 나서고, 맏형 김종민은 새로운 막내 이기택에게 "나 지금 DMZ에 있어"라고 거짓말을 하며 예능 새내기 맞춤 조련을 펼쳤다.
게다가 이기택은 딘딘의 추궁에 진땀을 흘렸다. 딘딘은 “처음 전화한 사람이 나 맞아요?”라면서 “내가 지금 기택씨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며 압박해 이기택의 정신을 바짝 들게 만들었다.
이기택의 좌충우돌 1박2일 적응기도 흥미를 더했다. 이기택은 "'1박 2일'을 즐겨 봤다"며 "모든 멤버들에게 내적 친밀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이 "그중에 누구?"라고 묻자, 이기택은 "많은데요, 선배님?"이라고 답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딘딘은 "기본적으로 거짓부렁이 있다. 미팅할 때는 종민 형이랑 저를 가장 궁금해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기택은 "그러긴 했다"고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누가 거짓말하라고 시켰냐"며 이기택을 몰아세웠고, 이기택은 진땀을 흘렸다.
버스에서 퀴즈 게임을 할 때는 딘딘의 부정행위에 쉽게 물드는 모습도 보였다. 딘딘은 답이 ‘인주’인 문제에서 조용히 이기택에 정답을 알려줬다. 이기택을 덕택에 퀴즈를 맞출 수 있었지만, 김종민이 바로 부정행위를 감지했다.
이에 이기택은 표정은 진실을 말하지만, 입으로는 딘딘의 부정행위를 말할 수 없었다. 이에 제작진은 “나쁜 건 금방 물든다”면서 경고를 했고, 딘딘은 자신을 ‘나쁜 것’에 빗댄 제작진에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김종민-문세윤-딘딘-유선호-이준이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