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이번주 EBS <한국기행>에서는 '제로 스트레스로 살아볼까?'편이 방송된다.
● 1부. 여기 나의 낙원 - 6월 8일 (월)
사방이 울창한 자연으로 둘러싸여 도시의 소음이 닿지 않는 곳. 전북 임실의 한 숲속에는 나만의 낙원을 일군 김금산 씨가 있다. 도시에서 36년간 악기상을 운영하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금산 씨. 쉼 없이 살다 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의 병을 앓게 되었다. 건강을 위해 과감히 도시를 등지고 자연을 선택했고, 그제서야 스트레스 없는 삶이 뭔지를 이제야 알게 됐다는데. 사람은 하나지만 식구는 수백이라는 금산 씨의 낙원. 자연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가는 닭과 병아리들부터 9년째 함께한 반려견과 새로 태어난 새끼들까지 모두 함께 살아가는 중이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그의 밥상 역시 남다르다.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살아가는 낙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 2부. 화끈한 위로, 매운잡채 - 6월 9일 (화)
오랜 항구의 역사만큼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품은 전북 군산. 이곳에는 시민들의 속을 화끈하게 달래온 추억의 음식, ‘매운잡채’가 있다. 매운 고춧가루를 넣은 육수에 각종 채소와 당면을 넣고 자작하게 졸여내는 군산식 잡채. 손님들의 입맛에 따라 맛도 이름도 조금씩 변해왔다. 매콤한 향과 얼얼한 맛에 이끌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 특히 스트레스받는 날이면 더 생각난다는 군산 사람들의 소울푸드란다. 50년 넘게 한자리를 지키며 군산 매운잡채의 역사를 써 내려온 모녀까지. 각기 다른 세월과 손맛으로 이어가는 군산의 매운맛을 이어가고 있다.
EBS 한국기행
● 3부. 산달도 부부가 사는 법 - 6월 10일 (수)
세 개의 산봉우리에 걸린 달이 아름답다고 하여 이름 붙은 섬, 산달도. 거제와 연륙교로 이어진 작은 섬마을에는 45년째 신혼처럼 살아가는 이영식, 김차선 부부가 있다. 17살의 어린 나이에 9살 연상의 남편에게 시집온 아내 차선 씨. 평생 부부싸움 한 번 제대로 한 적이 없을 정도란다. 자식들을 모두 출가시킨 지금도 뱃일을 하며, 한시도 떨어지는 법이 없다는데.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로 식당을 운영 중이다.
● 4부. 마음이 쉬어가는 암자 - 6월 11일 (목)
굽이굽이 이어진 거친 산길 끝, 깊은 산속에 자리한 관음선원. 휴대전화마저 잘 터지지 않는 해발 700m 고지 외딴 암자에는 산이 좋아 스스로 오지로 들어온 능조스님이 있다. 20여 년 전, 첫눈에 반해 머무르게 된 토굴. 과거 화전민들이 모여 살던 마을의 흔적이라는데. 이제는 세상의 번뇌를 씻어내는 고요한 수행의 도량이 되었다. 열심히 일한 만큼 제대로 쉬는 것이야말로 마음속 번뇌를 다스리는 길이라는 능조스님. 고요한 산중 암자에서 들려오는 마음 수행 이야기를 들어본다.
● 5부. 유쾌한 수자 씨네 - 6월 12일 (금)
조선시대 외적을 막기 위해 산세 위에 쌓아 올렸다는 거친 돌성, 화산산성. 성벽을 따라 산과 구름이 발아래로 시원하게 펼쳐진 경북 군위의 한 마을에는 웃음이 마를 날 없는 가족이 살고 있다. 전국으로 오지 여행을 다니던 중, 이곳의 풍경에 반해 터를 잡았다는 김수자 씨. 남들은 큰마음 먹고 떠나와야 하는 오지의 비경이지만, 그녀에게는 문만 열면 보이는 일상적인 풍경! 덕분에 매일 여행하며 살아가는 기분이란다. 도시에서 임상병리사, 대기업 사원이던 둘째 딸 부부도 스트레스 없는 풍경과 맑은 정취에 이끌려 산마을에 정착하게 됐다는데. 매일이 선물 같고, 여행 같아 행복하다는 그들. 온 가족이 함께 일구어가는 유쾌하고 평화로운 하루를 함께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