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앨범 산
7일(일) 오전 6시 55분 KBS 2TV <영상앨범 산>에서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오른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에 걸쳐 너른 몸집을 펼치고 있는 설악산국립공원. 수많은 동식물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빼어난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됐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인 울산바위는 해발 873m에 자리한 거대한 수직 암릉으로, 둘레만도 약 4km에 이른다. 동양에서도 손꼽히는 웅장한 바위산의 절경을 자랑하는 설악산국립공원으로 보광사 주지 석문 스님과 한국화가 박석신 씨가 여정을 떠난다.
출가 이후 40년 넘게 산을 오르며, 홀로 하는 산행을 수행의 시간으로 삼아왔다는 석문 스님. 스님과 동행하는 산행인 만큼, 수행자의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을 돌아보며 걷는다. 울산바위를 향해 오르는 길목에 고운 꽃처럼 피어난 연등을 따라 걸으면서 자비와 평등이라는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며 세워진 신흥사 통일대불상 앞에서 기도를 올리니,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채워지는 듯하다.
영상앨범 산
아래에서 살짝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위용을 드러내는 울산바위. 하늘을 향해 솟은 거대한 암릉은 설악의 장엄함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산길에는 야생 동식물이 모습을 드러내며 산객을 반기고 길가를 환하게 물들인다. 이윽고 절묘한 위치에 놓인 흔들바위에 이른 일행. 사람들과 함께 바위를 밀어 보면서 잠시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웃음꽃을 피워본다. 그 소박한 즐거움 속에서 산이 주는 풍요와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수려한 바위 암릉의 경관으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된 설악산. 세계의 여느 유명산과 견주어도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명산 설악산국립공원의 울산바위를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