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성태훈과 임주형이 연리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뭉쳤다.
연리리 이장 임주형(이서환)은 맛스토리 공장을 세우기 위해 마을 사람들에게 땅을 팔라고 설득하는 성태훈(박성웅)에게 분노했다. 이에 성태훈은 “감정적으로 대처할 일이 아닙니다. 회사 일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임주형은 “돈 몇 푼에 눈 뒤집히게 만드니까 편해?”라고 쏘아붙였고 성태훈은 “이 방법밖에 없으니까요. 회사는 멈추지 않을테니 이장님도 잘 생각하셔야 할 거예요”라고 태연하게 대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사무실로 돌아온 성태훈은 포상안을 자세히 살폈고 “이 포상안은 어떤 기준으로 책정된 거야?”를 정과장에게 물었다. 정과장은 “저도 금액이 과하게 책정됐다고 생각했는데 우선 땅을 사야 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요?”라며 성의 없게 답했다.
성태훈은 포상금 제안이 미끼라는 걸 눈치챘다. 정과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성태훈은 최이사(민성욱)에게 연락해 “주민들 상대로 허위 조건을 제시한 겁니까?”라며 진실을 캐물었다.
최이사는 “그건 정과장에게 맡기고 맛스토리 최고의 연구원 성부장이 연리리에서 키워낸 모종이 부적합하다는 보고서부터 준비해”를 지시했다. 최이사의 의도를 파악한 성태훈은 더 이상 말을 늘리지 않았고 “부지 매입부터 마무리하고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홀로 임주형을 찾아간 성태훈은 “이장님 땅만 파세요”를 대뜸 제안했다. 임주형은 “남의 간 빼먹을 생각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내가 너를 믿은 값은 치러야겠지? 내 땅 사 가라! 대신 다른 집 가서 땅 팔라고 하지 마”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남혜선(남권아)은 소금 바가지를 들고나왔고 “네가 무슨 예수야? 부처야? 땅을 팔긴 왜 팔아?”라며 마을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희생을 자처하는 임주형을 나무랐다. 이어 “우리 집 마당에 더 이상 발 들이지 마세요!”라며 성태훈을 향해 소금을 끼얹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