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맛스토리의 개입으로 성태훈과 임주형의 우정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내 조미려(이수경)가 사기를 당해 빚을 지고 캐나다에서 도망치듯 귀국했고, 빚쟁이의 독촉에 의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까지 앓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성태훈(박성웅)은 연리리를 배신하라는 맛스토리의 제안을 고려하게 된다. 특히 조미려의 빚을 남혜선(남권아)가 대신 갚아줬다는 사실에 부담감이 커진 성태훈은 마음을 굳게 먹고 오직 가족을 위한 선택을 하기로 결심한다.
연리리에 맛스토리 공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퍼졌다. 맛스토리에서 파견된 정과장(한진희)이 성태훈과 합류했고 성태훈은 해명을 바라는 마을 주민들에게 “그렇게 됐습니다”라며 차갑게 굴었다.
성태훈은 마을 사람들에게 정과장이 준비해 온 포상안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땅을 팔면 추가 포상이 지급된다는 제안에 주민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이장 임주형(이서환)은 자리를 뜨는 성태훈을 붙잡아 세웠고 “니 진짜 괴물이가?”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성태훈은 “감정적으로 대처할 일이 아닙니다. 회사 일이에요”라고 받아쳤고 이에 임주형은 “돈 몇 푼에 눈 뒤집히게 만드니까 편해?”라고 쏘아붙였다. 성태훈은 “이 방법밖에 없으니까요. 회사는 멈추지 않을테니 이장님도 잘 생각하셔야 할 거예요”라고 태연하게 대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사무실로 돌아온 성태훈은 포상안을 자세히 살폈고 “이 포상안은 어떤 기준으로 책정된 거야?”를 정과장에게 물었다. 정과장은 “저도 금액이 과하게 책정됐다고 생각했는데 우선 땅을 사야 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요?”라며 성의 없게 답했다.
성태훈은 포상금 제안이 미끼라는 걸 눈치챘다. 정과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성태훈은 최이사(민성욱)에게 연락해 “주민들 상대로 허위 조건을 제시한 겁니까?”라며 진실을 캐물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