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담당 형사의 끈질긴 추적 끝에 둘째 아들 부부의 파렴치한 범행이 드러났다.
용의자가 지목한 장소의 반대편에서 시신을 발견한 형사에게 MC 안현모는 “뭔가를 보았던 건지?”라며 방향을 튼 이유를 물었다. 담당형사는 “피해자의 원혼에 이끌렸던 것 같다”라며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시신을 발견했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심하게 부패된 시신은 손가락 지문이 훼손돼 있었고 턱뼈가 사라져 있었다. 손발은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교살로 밝혀졌다.
출연자들은 어머니의 시신을 끔찍하게 훼손한 차남의 범행에 “짐승이나 다름없다”라며 분노했다. 이후 울진에서 장남의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됐다. 장남 또한 치아와 손가락 지문이 훼손돼 있었으며 불에 태운 흔적이 추가로 발견됐다.
아내는 끝까지 억울함을 주장했지만 남편과 시신 처리 방법을 논의하는 문자 내용이 발견되며 공범 혐의를 받게됐다. 피의자 소환 당일, 아내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긴급체포된 상태로 경찰서에 수감돼 있던 차남은 아내의 소식에 충격을 받은 듯 목놓아 울었다. 하지만 약 5분 뒤 형사들에게 배가 고프다며 피자를 주문했고, 이어 족발을 시켜달라는 요구를 이어하며 제 신변만 챙기는 행동을 보였다.
매사에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성향의 차남은 퀵서비스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아내 김 씨와 결혼을 하면서 어머니에게 빌라를 받았지만 아내의 사치 때문에 점점 빚이 늘어갔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