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실종 한 달 만에 발견된 시신의 끔찍한 상태가 충격을 안겼다.
용의자로 확정된 지문의 주인은 놀랍게도 실종신고를 한 차남이었다. 조사 결과 차남과 아내는 도박 빚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로 인해 실종된 어머니에게 도움을 수차례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남과 그의 아내를 소환했다. 취조를 시작하자 아내는 모두 남편이 계획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차남이 시신을 유기했을 때도 아내는 차에 탑승해 있었지만 드라이브를 즐겼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어머니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를 안내하겠다는 아내를 따라 수사팀은 울진의 한 야산으로 향했다. 아내가 이끈 곳을 하루 종일 수색했지만 수사팀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허탈하게 철수하던 중 담당 형사는 반대편 산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비닐에 덮여 있는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다.
MC 안현모는 “뭔가를 보았던 건지?”라며 갑자기 방향을 튼 이유를 물었다. 담당형사는 “피해자의 원혼에 이끌렸던 것 같다”라며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시신을 발견했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심하게 부패된 시신은 손가락 지문이 훼손돼 있었고 턱뼈가 사라져 있었다. 손발은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교살로 밝혀졌다.
출연자들은 어머니의 시신을 끔찍하게 훼손한 차남의 범행에 “짐승이나 다름없다”라며 분노했다. 이후 울진에서 장남의 토막 난 시신이 발견됐다. 장남 또한 치아와 손가락 지문이 훼손돼 있었으며 불에 태운 흔적이 추가로 발견됐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