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1일 방송된 ‘말자쇼’에 공감 게스트로 허경환이 출연했다.
결혼한 지 14년 만에 이혼한 4년 차 돌싱녀의 연애 고민이 공개됐다. 방청객은 “이혼 후에 연애를 3번 해 봤는데 점점 남자가 더 어려워진다”라며 만나는 남자마다 집착과 구속이 심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동네에 운동을 하러 나가기만 해도 빨리 들어가라고 재촉하고 9시까지 집에 들어가는지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일이 잦았다. 또 다른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친구들하고 집 앞에서 술 먹는 것도 불편해했고 친한 언니와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가는 것도 반대했다.
방청객의 하소연을 경청하고 있던 김영희는 “9시에 집에 들어가라고 했을 때 들어갔는지?”를 먼저 확인했다. 이에 방청객은 “안 들어갔다”를 당당하게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김영희는 “집 앞에 나가지 말라고 했을 때 술 마셨는지? 친한 언니하고는 놀러 갔는지?”를 전부 따져 물었다. 방청객은 남자친구가 하지 말라고 해도 친구와 지인들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남자는 떠나가면 그만이지만 우정은 영원하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김영희는 “친구도 떠난다”라는 팩폭으로 현실 조언을 날렸다. 생각이 많아진 방청객은 “맞는 것 같다”라고 반색했고 뒤를 돌아보며 먼 곳을 응시하는 행동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멀찍이 떨어져 앉아 있는 친구를 발견한 방청객은 “나와 같이 앉기 싫다고 친구들이 뒤쪽 자리로 옮겨갔다”를 고발했다. 진지한 사연을 예상하고 있던 방청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김영희는 “누구나 영원한 사람은 없다”라고 조언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