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이준이 조업 2개에 당첨됐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2002년생 21살인 유선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준, 조세호가 합류했지만, 조세호가 하차한 뒤 5인 체제로 새롭게 멤버 구성을 꾸렸다.
김종민은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옴과 동시에 맏형으로 등극했다. 출연진에 이어 제작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이전 방송까지 세컨드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내부 승진, 향후 '1박 2일'을 이끌어가게 된 것. 주종현 PD는 지난 2016년 '1박2일 시즌3' 막내 PD로 첫 등장했다가 8년 만에 메인 PD로 다시 나타났다.
이날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펼쳐지는 ‘남해 홀리데이’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남해 홀리데이’라는 여행 콘셉트에 걸맞게 오프닝부터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호화로운 자유 여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이야기한 ‘남해 홀리데이’라는 여행 콘셉트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고, 다섯 멤버는 여행 도중 복불복으로 조업에 동원돼 노동을 해야 하는 벌칙을 수행해야 했다. 이준은 갑오징어에 이어 멸치털이까지 2번의 조업에 나서며 ‘불운의 사나이’ 운명을 이어갔다.
멤버들은 지난주에 이어 워킹팀, 홀리팀으로 나뉘어 남해에서 워킹홀리데이를 체험했다. 이날 워킹팀으로 나선 이준과 딘딘은 멸치 작업에 투입됐다. 두 사람은 한 박스당 30㎏이 넘는 멸치 상자를 옮기며 고된 노동을 이어갔다. 조업을 마친 뒤 총 12만 원의 일당을 받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같은 시간 홀리팀 문세윤, 김종민, 유선호가 캠핑장에서 사용한 각종 비용을 정산한 결과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내역을 모두 합산한 결과, 워킹팀은 오히려 13만5000원의 빚을 지게 됐다.
유선호는 조업을 하고 온 두 사람을 보더니 "얼굴 폭싹 늙었네"라고 걱정했다. 딘딘은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했고, 이준 역시 "그 어느 직종보다 역대급이었다. 사람이 겸손해진다"며 멸치털이 작업의 고됨을 표현했다.
다행히 이준은 연속 노동 3개는 피할 수 있었다. 이날 멤버들은 빚 탕감에 필요한 단체노동을 피하기 위해 7분 안에 베이스캠프 찾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흩어진 상태에서 휴대폰 없이 힌트로 제공된 마을 지도만 가지고 베이스캠프를 찾아가야 했다.
이준은 헤매던 것과 달리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가장 걱정되는 건 김종민이었다. 마지막까지 오지 못하던 김종민은 전력으로 달려 베이스캠프에 왔고, 12초를 남기고 빚 탕감을 받아 단체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됐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김종민-문세윤-딘딘-유선호-이준이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