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불후의 명곡이 작곡가 김도훈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그가 직접 섭외에 나서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30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불후의 명곡-작곡가 김도훈 편 1부’로 펼쳐졌다.
작곡가 김도훈은 S.E.S., 휘성, 다비치, BTS, 마마무 등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굵직한 K-팝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명실상부한 히트곡 제조기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Just A Feeling’, ‘8282’, '피 땀 눈물' 등 시대를 초월하는 메가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대중음악사의 페이지를 현재 진행형으로 써 내려가고 있는 미다스의 손이다.
이번 특집을 빛낸 라인업으로 거미, 바다, 박현규, 씨야(SEEYA), ONEWE(원위), 이석훈, 이승기, 임진각(임한별X먼데이 키즈(이진성)X허각), 케이윌, xikers(싸이커스)가 출격해 자존심을 건 역대급 빅매치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훈이 직접 섭외한 라인업이 총출동했다. 이찬원은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출연진 라인업에 “오늘 미친 조합 아니냐. 왕중왕급이다. 화려한 정도를 넘어서 무시무시한 라인업"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대기실에서는 게속 해서 기립 인사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이석훈, 이승기가 대기실로 입장했다. 이석훈은 이승기에 아이 근황을 물었고, 이승기는 ”27개월이다. 오늘도 등원 시키고 여기 왔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윌 등 쟁쟁한 출연진이 나와 인사를 나눴다. 이후 거미, 바다까지 총출동하자 대기실에서는 ”오늘 우승하기 힘들겠다“는 자조가 터져나왔다.
이날 역대급 라인업은 김도훈이 직접 섭외하며 완성됐다. 케이윌이 “올 초에 직접 연락을 받았다. ‘너한테만 부탁하는 거야’ 라는 느낌이었다”라며 입을 떼자, 이승기는 “저도 저한테만 부탁하시는 줄 알고 왔다. 라인업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에 이석훈까지 “저한테만 연락 온 줄 알았는데 섭섭하다. 전 도훈이 형 때문에 가수가 된 사람”이라며 거들어 토크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도훈 작곡가와 작업을 함께 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동한 만큼, 서로가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노래 뺏기 대첩'이 벌어졌다. 거미가 S.E.S.의 ‘Just A Feeling’을, 박현규가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이승기가 거미의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를, 임진각(임한별X먼데이 키즈(이진성)X허각)이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 넘고, 관객 수는 28만명 이상이다. 부동의 1위로 ‘토요 절대강자’를 지키고 있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