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조미려가 사기를 당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위기에 처한 조미려(이수경)을 집으로 데리고 온 남혜선(남권아)은 아이들에게 식사를 챙겨준 뒤 방에서 쉬고 있는 조미려에게 조심스레 사연을 물었다. 조미려는 캐나다에서 아이들과 지낼 때 공부를 더 시키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마침 돈을 굴릴 수 있다는 기회가 생겨 투자를 했지만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사기꾼들은 학부모 모임에서 조미려의 이름으로 돈을 더 빌린 뒤에 사라졌다. 조미려는 쫓기듯 한국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 남편에게 사실을 털어놓지도 못한 채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
남혜선은 부녀회를 소집했고 조미려의 사정을 전했다. 이어 남아있는 부녀회 공동 기금으로 조미려의 딱한 사정을 해결해 주자고 제안했다. 반대 의견이 나오자 이덕래(김근아)는 “식구 입에 밥 들어가는 게 아깝나?”라며 조미려와 성태훈 가족을 한 식구로 칭했다.
이덕래는 “성태훈이 지금 땅 살려 보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다”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진 빚 갚는 거다”라는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에 주민들은 “연리리 왔으면 연리리 사람이고 식구지”라며 하나 둘 수긍하기 시작했다.
이선자(이선희)가 “맛스토리 사모님이 그 돈 준다고 냅다 그냥 받을까? 명분이 있어야 받을 것 같은데”라는 새로운 고민거리를 던졌고 이에 주민들은 ‘연리리 정착 지원금’이라는 명분으로 조미려를 도울 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은다.
남혜선은 남편 임주형(이서환)에게 전화를 걸었고 “내 보험금에서 2천만 원 뽑아서 나한테 입금해라”를 부탁하며 부족한 돈을 자신의 암 보험금으로 채웠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