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빚쟁이에게 쫓기는 조미려를 남혜선이 도왔다.
곰팡이균 원인 조사에 나선 성태훈(박성웅)은 “연리리에 작년이랑 달라진 환경이 있을까요? 사소한 거라도 말씀해 주세요”라며 주민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주민은 “감나무집 소가 쌍둥이를 낳았고 천지네 닭이 알을 셋씩 낳는!”라는 소식을 전했고, 이에 의욕이 사라진 성태훈은 아예 자리를 피했다. 혀를 차며 성태훈을 지켜보던 주민은 “저 인간이 온 게 가장 큰 환경 변화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아이들과 함께 귀가하던 조미려(이수경)는 집 앞을 서성이고 있는 빚쟁이들을 발견하고 급히 몸을 숨겼다. 당황하는 아이들을 진정시키던 조미려에게 공황 증세가 찾아왔고 마침 이를 발견한 남혜선(남권아)이 그들을 집으로 피신시켰다.
남혜선은 아이들에게 식사를 챙겨준 뒤 방에서 쉬고 있는 조미려에게 조심스레 사연을 물었다. 조미려는 캐나다에서 아이들과 지낼 때 공부를 더 시키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마침 돈을 굴릴 수 있다는 기회가 생겨 투자를 했지만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사기꾼들은 학부모 모임에서 조미려의 이름으로 돈을 더 빌린 뒤에 사라졌다. 조미려는 쫓기듯 한국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 남편에게 사실을 털어놓지도 못한 채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
남혜선은 부녀회를 소집했고 조미려의 사정을 전했다. 이어 남아있는 부녀회 공동 기금으로 조미려의 딱한 사정을 해결해 주자고 제안했다. 반대 의견이 나오자 이덕래(김근아)는 “식구 입에 밥 들어가는 게 아깝나?”라며 조미려와 성태훈 가족을 한 식구로 칭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