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하루가 맨손으로 미꾸라지를 잡았다.
다리에 차가운 논 물이에 닿자 하루는 어색한 느낌에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렸다. 심형탁은 “아빠랑 같이 걸어 볼까?”라고 다정하게 말을 걸면서 하루의 손을 잡고 천천히 발걸음을 유도했다.
물컹한 뻘 위에서 굳어 있던 하루는 심형탁의 잡아주는 두 손에 이끌려 한 발씩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렇지! 대단하네!”라는 아빠의 격려에 점점 용기를 얻으며 걸음에 속도를 냈다.
본격적인 모내기 체험이 시작됐다. 하루와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하나 둘 힘을 모아 모내기에 힘을 보탰다. 하루는 심형탁이 모를 심으면 그 위에 물을 뿌리는 분업 형태로 모내기를 진행했다.
모내기 삼매경에 빠져 있던 하루가 갑자기 폭풍 옹알이를 쏟아냈다. “이게 뭐야?”를 연신 중얼거리던 하루의 손에는 큼직한 미꾸라지가 쥐어져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친환경 농법을 위해 풀어 놓은 미꾸라지를 맨손으로 잡은 것. 심형탁은 “내 아들이지만 대단하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인생 첫 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하루에게 새참 선물이 주어졌다.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를 활용한 주먹밥을 맛본 하루는 환한 웃음을 터트리는 것으로 맛 평가를 대신했다. 이어 오이 맛에 빠진 하루는 산지 직송의 싱싱함을 그대로 전하는 제철 야채 ASMR을 선보였다.
디저트로 준비된 바나나를 발견한 하루는 시선을 고정하고 눈을 떼지 못했다. 심형탁은 “최근 하루가 바나나에 빠져 있다”라는 소식을 전하며 바나나를 기다리는 하루를 위해 빠르게 껍질을 벗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