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박현준이 아델 그룹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고 클로이와 미국행을 결심했다.
김단희(박진희)가 준비한 비자금을 확인한 박태호(최재성)는 “바로 권의원과 약속 잡아. 우리 아델 그룹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어”라며 눈을 희번덕거렸다. 김단희는 “이번 거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완성한 겁니다”를 강조하며 박태호의 인정을 바랐다.
“그래서?”를 되묻는 박태호에 김단희는 “사모님이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박태호는 “정말 오정란 자리를 빼앗고 싶은 거야?”를 단도직입적으로 확인했고 김단희는 “혹시 사모님이 큰 잘못을 저지르면 제가 대신할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라고 답하며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최유나(천희주)는 박현준(강다빈)에게 “클로이와 결혼해서 미국 가는 거, 먼저 미국부터 가서 결혼하는 거 어때?”라며 계획을 앞당겨 줄 것을 부탁했다. 최유나는 박민준(김경보)과 클로이가 기억도 없는데 다시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너도 어떻게 될지 몰라”라고 경고했다.
박현준은 클로이(남상지)를 찾아갔고 “미국은 언제 가요? 결혼은 미국에서 해도 상관없으니까 나도 같이 갈게요”라며 조급함을 드러냈다.
이에 클로이는 “정말 같이 갈 생각이에요? 나와 가면 아델 그룹 후계자는 포기해야 할 텐데?”라고 말했지만 박현준은 “가족들한테도 이미 다 얘기했고 처음부터 관심 없었어요”라며 결혼을 서둘렀다.
“후회할 수도 있어요”라는 클로이의 경고에도 박현준은 “당신을 놓치는 게 가장 큰 후회일 것 같은데?”라며 확신을 드러냈고 “함께 떠나서 새롭게 시작해요”라며 클로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