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클로이가 복수극 2막의 시작을 알렸다.
박민준(김경보)과 헤어진 클로이(남상지)는 제임스(정의갑)의 집으로 향했다. 클로이가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믿고 있던 제임스는 클로이의 등장에 깜짝 놀랐고 “너 여기 어떻게 온 거야? 기억 안 난 다면서?”라고 반응했다.
참았던 눈물을 터트린 클로이는 “미국으로 떠날 수 없어요. 저는 백진주니까요”라며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병원에서는 지켜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임스까지 속일 수밖에 없었어요. 죄송해요”라는 사정을 밝혔다.
클로이는 “제 복수 계획은 처참하게 실패했어요. 제가 모든 걸 다 망쳤어요”라며 최유나(천희주)를 이용해 박태호(최재성)를 죽이려 했던 계획의 실패를 인정했다. 클로이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민준이를 두고 저 혼자 가는 것 밖에 방법이 없어요”라며 복수의 희생자가 돼버린 박민준을 언급하며 자책했다.
유일한 조력자 제임스 앞에서 무장해제된 클로이는 오열하기 시작했고 “저 민준이한테 고맙다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아무 말도 못 했어요!”라며 마음 쏙에 담아뒀던 서러움을 눈물과 함께 쏟아냈다.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아내던 클로이는 “후회하고 아파하는 건 딱 오늘까지만이에요”라며 다시 몸을 일으켰다. 클로이는 “내일부터는 다시 완벽한 거짓말로 박태호, 최유나를 속이고 복수를 시작할 거예요”라며 새로운 복수극을 예고했다.
김명희(박진희)는 박태호(최재성)를 찾아가 정치권에 넘길 비자금을 보고했다. 김명희는 “스위스 계좌에서 권의원의 계좌로 이체하면 됩니다”라며 엄청난 액수가 들어있는 은행 계좌를 박태호에게 넘겼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