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전 남자친구에 집착하던 여성이 결혼을 앞두고 있던 예비 신부를 살해했다.
이날 방송에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담당자가 출연해 수사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사건 당시 확보된 증거와 범인을 특정하게 된 핵심 계기를 전하며 긴박했던 수사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양다리 사실과 거짓 임신 사실까지 전부 파악했음에도 김 씨는 지 씨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김 씨는 지 씨의 집 앞을 서성이다가 지 씨가 피해자 장 씨와 행복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만다. 큰 충격을 받은 김 씨는 일상생활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졌고 직장까지 그만둔다.
헤어진 후에도 김 씨는 지 씨 주변을 맴돌았고, 이로 인해 두 여성은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김 씨는 장 씨에게 끊임없이 이메일을 보내 지 씨와 헤어질 것을 강요했다. MC 정선희는 “이해는 되지만 옳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MC 이지혜는 “잘못한 건 남자인데 여자들끼리 싸우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남자의 잘못으로 인해 커진 싸움은 점점 격해져 갔고 두 여성은 서로 지 씨를 포기하라며 격렬하게 다퉜다.
급기야 서로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지 씨의 명의를 도용해 육아 블로그를 개설했고, 남의 아이 사진을 마치 자신의 아기인 것처럼 올리면서 육아 블로그를 운영했다.
지 씨와 장 씨의 결혼식 소식이 전해지자 감정이 격해진 김 씨는 결국 살인 청부를 의뢰한다. 인터넷에 의뢰한 청부를 수락한 범인은 출근을 하기 위해 차로 향하던 장 씨를 덮쳐 무참히 살해했다.
MC 정선희는 “결혼을 삼 개월 앞둔 피해자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혜는 “한 사람을 향해 그렇게 큰 분노를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한탄했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법의학자 유성호와 MC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