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25일 방송된 ‘말자쇼’에 공감 게스트로 이경실이 출연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에 온 지 10년 차가 된 방청객이 배울수록 어려운 한국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한국어가 왜 이렇게 어려워요?”를 유창한 한국어로 질문했고 이에 김영희는 “미안하지만 이미 너무 잘 쓰고 있다”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김영희는 “한 번도 버벅대지 않고 한국말을 너무 잘 쓰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놀라운 한국어 실력을 칭찬했다. 방청객은 “수입에서 국산이 되려고 시험을 봤는데 2번이나 떨어졌다”라며 귀화 시험을 세 번째 만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김영희는 “고민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랑을 늘어놓고 있다”라며 고민 상담을 핑계로 한국말도 잘하고 시험도 합격했다는 자랑을 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고민 상담에서 자랑 대회로 주제를 바꾼 김영희는 “더 자랑할 게 있는지?”를 물었고 이에 방청객은 “보험설계사 시험을 15번 만에 붙었다”를 기다렸다는 듯이 뽐내며 자랑거리를 추가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결혼 유무를 묻는 질문에 여성 방청객은 “한 번 해봤다”라는 쿨한 답변으로 현장의 방청객들에게 충격과 웃음을 안겼다. 김영희는 “두 번째 결혼을 준비 중인지?”를 자연스럽게 질문했고 방청객은 “가게 문 닫았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더했다.
공감 게스트로 출연한 이경실은 지난주 출연했던 정선희가 이경실의 도움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는 언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내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하지만 남 앞에서 밝히기 쉽지 않은데 좋게 말해줘서 고맙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