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쌤과 함께
24일(일) 오후 7시 10분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특집으로 사찰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사찰음식은 단순한 채식이 아니라 생명 존중과 절제, 그리고 비움의 철학을 담은 식문화다.
단순한 섭취가 아니라 나를 살리는 일, 몸과 마음을 돌보는 수행이라는 “먹는 행위”에 대해 통찰의 시간이 필요한 때이다. ‘이슈 PICK 쌤과 함께’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한민국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스님을 연사로 초빙, 사찰음식이 담고 있는 삶의 태도와 철학을 통해 우리 식탁을 다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찰음식 명장 1호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을 단순한 채식이나 건강식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밥상 위에 오른 나물 한 접시에도 비와 바람, 햇볕과 땅, 수많은 생명의 인연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찰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다른 생명의 희생과 우주의 자비를 내 몸에 받아들이고, 그 에너지를 다시 세상을 위한 자비로 돌려주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이번 강연은 아이들의 식습관 문제로도 확장된다. 선재스님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몸뿐 아니라 정서와 성품, 나아가 미래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가공식품과 자극적인 음식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억지 훈육이 아니라, 음식이 어디에서 왔고 어떤 생명을 담고 있는지 알려주는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것이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인 삼덕, 여섯 가지 맛을 조화롭게 먹는 육미, 그리고 세계적인 발효음식이자 대표적인 사찰음식인 김치의 가치도 재조명된다. 선재스님은 김치가 자연의 재료와 사람의 정성, 발효의 시간이 어우러진 음식이라며, 사찰 김치가 지닌 깊고 오묘한 맛의 세계를 소개한다.
끝으로 선재스님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음식 수행법으로 ‘3소식’을 제안한다. 적게 먹는 소식(少食), 담백하게 먹는 소식(素食), 웃으며 감사히 먹는 소식(笑食)이다. 한 끼를 때우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먹는다는 마음으로 식탁 앞에 앉을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물론 가족과 아이들의 미래까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 제281회 ‘[부처님 오신 날 특집] 몸과 마음 살리는 3천 년의 지혜, 사찰음식’편은 2026년 5월 24일(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