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내달 1일(월) 첫 방송 예정인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 에 들어간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다.
웹툰 <존버닥터>(작가 김태풍)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이재욱, 신예은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기에 ‘소년시대’ ‘열혈사제’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과 섬세한 필력의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이명우 감독은 “실제 공보의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은 내가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였다. 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오지에서 경험도 얕은 젊은 의사가 홀로 감당해야 하는 상황과 그 안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은 어떤 드라마적 장치보다 강력했다”라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김지수 작가 역시 “의사라는 전문직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막 공부를 마치고 낯선 사회에 던져진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다. 한가지 역할도 버거운데 공무원, 군인, 의사라는 세 가지 역할을 부여받은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가 재밌었다”라고 설명했다.
서툰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담고자 했다는 이명우 감독은 “메디컬 드라마의 옷을 입고 있지만, 지금 이 시대를 버티고 있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분명히 내가 살았던 시절인데 어느 순간 기억에서 지워진 감각, 처음 낯선 곳에 혼자 떨어졌을 때의 막막함, 사람 앞에서 괜찮은 척했던 순간들, 마음이 있는데 표현을 못해 끙끙댔던 밤, 이 모든 것들이 편동도라는 섬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소개했다.
김지수 작가 역시 “모든 인물이 조금씩 부족하고 모난 지점이 있다. 그러나 연약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인물들이 사랑스러울 것”이라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어렵게 용기를 내고, 서로를 통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모습처럼 사랑스럽고 애틋하고 응원하고 싶은 인물들을 볼 수 있는 게 제일 큰 매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우 감독은 ‘치유’라는 키워드를 ‘닥터 섬보이’가 가진 로맨스의 본질이라고 설명하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아픔을 품고 살아온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조금씩 그 짐을 내려놓는 이야기다.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조금씩 나아지는 관계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소 투박하고 무뚝뚝해도, 진심과 존중이 본질이 되는 사랑, 화려하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이 이 로맨스의 온도다”라고 전했다.
이재욱, 신예은에 대한 신뢰도 남다르다. 이명우 감독은 “사회 앞에서 서툴고, 사람 앞에서 어색하고, 그러면서도 자기 방식대로 묵묵히 버티는 도지의라는 인물의 결을 이재욱 배우에게서 봤다. 신예은 배우는 비밀과 상처를 안으로 꾹 눌러 담으면서도 눈빛에서 온기가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설명하지 않아도 전달되는 감정의 밀도가 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을 가만히 쳐다보기만 해도 가슴 한켠이 찡해지는 마력이 있었다. 편집실에서 두 사람의 얼굴을 보며 눈시울을 적신 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게 바로 이 배우들의 매력이다”라며 두 배우가 만들어낸 시너지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수 작가는 “편동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기에 사람 관계가 더 밀접하고 서로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편동 지소 안 의료진들의 관계, 전혀 모르던 성인 남자들이 한집에 모여 살게 되며 갈등을 겪고 비슷한 고민을 나누며 쌓는 공보의들의 우정 등이 펼쳐지며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오는 6월 1일(월)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