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브로 감독
27일(수) 개봉하는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의 존 파브로 감독이 한국 취재진과 화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21일 오전 진행된 이날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존 파브로 감독은 영화를 이끄는 두 주인공 ‘딘 자린’과 ‘그로구’의 깊은 관계성부터 압도적인 스케일을 완성한 제작 비하인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놓았따.
존 파브로 감독은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통해, 또 SNS를 통해서 ‘베이비 요다’라고 불렸던 ‘그로구’가 전 세계적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질 정도”라면서 “7년 만에 극장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인 만큼 ‘딘 자린’과 ‘그로구’ 두 캐릭터가 신규 관객들의 유입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하며 작품을 이끄는 둘의 스타성을 강조했다.
이어 존 파브로 감독은 ‘스타워즈’만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리지널 스타워즈 시리즈는 아이코닉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조지 루카스는 50년 전 새로운 장르, 새로운 은하계를 만들어냈다”면서 그의 철학을 이어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VFX와 엄청난 음악, 그리고 세대 간의 갈등을 비롯해 여러 다층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신화적인 스토리가 핵심”이라고 덧붙이며 “신화적인 스토리가 첨단 기술을 만났을 때 안겨줄 수 있는 즐거움을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손을 잡고 극장에 가서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하며 세대를 아우르고 연결해줄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존 파브로 감독은 '딘 자린'과 '그로구' 캐릭터에 대해 “계속해서 진화해 온 관계”라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인물은 ‘딘 자린’”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양심을 잃은 현상금 사냥꾼이었지만 ‘그로구’를 만나면서 선한 편에서 싸우고 아버지로서 마음을 열게 된다”면서 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그의 변화와 여정이 이번 스토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귀여움을 넘어 스타워즈를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코닉한 캐릭터가 된 ‘그로구’에 대해서는 “몸집은 작지만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는 힘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순수한 마음과 강인함을 동시에 지닌 점을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또한 “여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라며 이번 작품에서 ‘딘 자린’과 함께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대한 ‘스타워즈’ 시리즈 안에서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번 작품은 두 캐릭터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면서 “이전 스타워즈 시리즈를 모르더라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한 “과거 스타워즈 영화를 보지 못했던 어린 관객들이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를 통해 생애 첫 스타워즈 영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세대를 위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존 파브로 감독은 “한국 영화의 지평이 얼마나 넓어지고 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할리우드의 많은 감독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고 있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 영화는 특히 영화 연출과 장르를 유연하게 조합하는 데 강하다”면서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역시 스타워즈 안에서 혁신적이고, 새롭고, 재미난 여정을 그리면서, 동시에 공상과학 장르 속에서 이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그런 면에서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공통점을 짚었다.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드넓은 은하계를 누비는 우주 최강 듀오,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과 치명적인 귀여움의 ‘그로구’가 운명을 바꿀 거대한 임무를 위해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로, 오는 5월 27일(수) IMAX 극장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