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성태훈과 조미려가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흰 곰팡이가 핀 연리리 토양 분석을 연구원에게 의뢰하던 성태훈(박성웅)은 “생각해 보니 다시 확인할 게 남아 있는 것 같아서요.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말을 바꾼 뒤 전화를 끊어버렸다.
맛스토리가 연리리를 상대로 계락을 꾸미고 있다는 낌새를 눈치챈 성태훈은 농업과학기술원을 찾아가 직접 토양 분석을 의뢰했고, 스스로 밭이 망가진 원인을 찾아내기로 마음먹는다.
늦은 밤, 마을을 순찰하던 이장 임주형(이서환)은 밭을 갈고 있는 성태훈을 발견했다. 성태훈은 “곰팡이 균이 겨울철에 번지는 게 아무래도 이상해서 땅속 지열부터 확인해 보려고”라며 꽁꽁 언 땅을 파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
임주형은 "들어가서 쉬어. 내가 할게”라며 곡괭이를 쥐었다. 성태훈은 "내가 할 수 있다니까. 곡괭이로 군대 갔다 온 사람이야”라고 허세를 부리며 언 땅에 헛 곡괭이질을 이어갔다.
피식거리며 성태훈을 지켜보던 임주형은 “연리리 주민이 밤새 곡괭이질 하고 있는데 이장이 가만히 있으면 되겠어?”라며 성태훈 옆에 나란히 서서 함께 밭을 갈아엎기 시작했다.
며칠 동안 밭일에 집중하느라 성태훈이 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탓에 막내 성지구(양우혁)가 몸살감기에 걸렸다. 열이 펄펄 끓는 성지구의 상태에 놀란 성태훈이 쩔쩔매는 사이 성지천(이진우)이 임보미(최규리)를 통해 조미려(이수경)에게 소식을 전했다.
아들이 아프다는 소식을 접한 조미려는 들고 있던 물건을 내버리고 무작정 집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엄마 품에 안긴 성지구는 눈물을 쏟으며 어리광을 부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태도 점점 호전되기 시작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