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독특한 이름이 고민인 방청객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특이한 이름이 고민인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다 내 매형이다”라며 ‘처남’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당황하지 않고 이름의 뜻을 물었지만, 사연자는 “한 곳에 그냥 있는 남자라는 뜻”이라는 대답으로 결국 김영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이름 뜻풀이에 황당함을 느낀 김영희는 “그게 동상이지 사람이야!”라고 버럭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영희는 “사람은 옮겨 다녀야지!”라는 말을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사연자는 이름으로 놀림받는 데에 지쳐 평범한 이름으로 개명을 했지만 지인들이 ‘처남’으로만 자신을 부르는 게 서운하다는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김영희는 과거 ‘배민’이 이름이었던 방청객의 사연을 언급하며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이름이라 기억에도 잘 남는 사람이 된다”라는 해석으로 고민을 해결했다.
‘처남’ 사연자에게 작은 위로라도 전하기 위해 김영희는 더 심한 이름을 갖고 있는 방청객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한 여성 사연자는 자신의 이름은 ‘김태희’이고 동생은 ‘김연아’라고 소개했다.
사연자가 “김태희인데 왜 안 예쁘냐는 놀림을 가장 많이 듣는다”라며 의기소침해하자, 방청석 곳곳에서 “예쁘다!”, “더 예뻐요”라는 칭찬이 쏟아졌다. 김영희는 “처음 본 사람들도 예쁘다고 하는데 놀림은 신경 쓸 필요 없다”라는 격려를 전했다.
자신감을 얻은 방청객은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미소를 찾았다. 김영희는 “본인의 이름이 나은지 처남이 나은지 골라봐라”라는 선택지를 줬고, 방청객은 고민도 없이 “김태희, 내 이름이 더 나은 것 같다”라는 답변을 선택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