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쇼 캡처
공감 게스트로 출연한 역술가 박성준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모태솔로 23살 여성 방청객이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서 입만 안 열면 괜찮다고 하는데 성격이 문제인지 외모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는 고민을 밝혔다. 이어 이상형으로 “내 키가 170cm로 큰 편이라 185cm 이상이었으면 한다”라는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김영희는 “키가 170cm인데 175cm면 충분하지”라는 짧고 굵은 꾸중을 던진 뒤, 방청석으로 이상형을 찾아 나섰다. 김영희는 불과 몇 초 만에 이상형에 딱 맞는 185cm 남성 방청객을 찾아냈다.
“이리 와요”라며 다짜고짜 남성 방청객의 손을 잡아끌고 모태 솔로 사연자에게로 향한 김영희는 두 사람을 함께 세우며 커플 성사를 알렸다. 하지만 남성 방청객의 나이가 35살로 밝혀지며 분위기도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남성 방청객은 “첫 연애를 망치고 싶지 않다”라며 여성 사연자와 거리를 벌렸고 사연자도 “그래도 첫 연애인데…”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때, 박성준이 “궁합을 봐 드리겠다”라고 나서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박성준이 두 사람의 생년월일을 분석하는 사이 김영희는 “나도 10살 연하와 산다”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며 말자팅 성사에 기대감을 품었다. 궁합 분석을 마친 박성준은 “여자분이 남편을 자식처럼 바라보면서 키워야 한다”라는 궁합풀이를 공개했고 현장은 씁쓸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김영희는 “첫 연애를 그렇게 할 수는 없지”라고 중얼거리며 두 사람을 급하게 각자의 자리로 돌려보냈다.
이름이 고민인 중년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다 내 매형이다”라며 ‘처남’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당황하지 않고 이름의 뜻을 물었지만, 사연자는 “한 곳에 그냥 있는 남자라는 뜻”이라는 대답으로 결국 김영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KBS 2TV ‘말자쇼’는 개그맨 김영희가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분해 거침없는 입담을 앞세운 세대 공감 토크쇼다. 정범균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 방청객과 즉석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