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가출한 조미려가 찜질방에서 앙숙 관계인 부녀회장 남혜선과 마주쳤다.
오랜만에 재회한 임보미(최규리)를 빤히 지켜보던 성지천(이진우)은 “나 보고 싶었어요?”를 기습적으로 물어보며 훈훈한 분위기를 유발했다. 이에 임보미는 “서울 다녀오더니 아주 뻔뻔해졌네?”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터트렸다.
성지천은 “저 자퇴 처리했어요. 나 이제 의대생 아니에요”라고 털어놨다. 임보미는 “잘 했어요. 드디어 담장을 넘었네. 세상에서 제일 용감하고 제일 멍청한 짓 한 거라고 해줄게요. 재밌다”라며 덤덤하고 솔직하게 그의 용기를 응원했다.
엄마와 상반된 반응에 울적한 기분을 느낀 성지천은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해 주면 좋을 텐데”라고 중얼거리며 고개를 숙였다. “어머니 많이 화 내시죠?”를 조심스레 묻는 임보미의 질문에 성지천은 “엄마는 담장 너머가 지옥인 줄 아세요. 제가 용기를 내면 낼수록 엄마 세상은 무너지는 것 같아요”라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임보미는 “시간이 좀 걸려도 언젠가는 꼭 알아주실 거예요”라며 성지천을 위로했다. 성지천은 “어머니가 집을 나가서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하며 조미려의 가출 소식을 전했다.
가출한 조미려는 찜질방에서 남혜선(남권아)과 이선자(이선희)를 마주쳤다. 한증막에 숨어 있던 조미려를 발견한 이선자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에 “병원에 가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했지만 남혜선은 “잘난 의사 아들 있는데 알아서 하겠지”라고 비아냥거리며 조미려의 심기를 건드렸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