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성지천과 임보미가 오해를 풀고 다시 연인사이로 돌아갔다.
며칠 동안 연락이 끊긴 성지천(이진우)을 걱정하며 마음 고생한 임보미(최규리)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성지천에 발끈했고 “여기는 직장이에요. 작은 시골학교라고 해서 나오다 안 나오다 하면 되겠어요? 이럴 거면 그냥 그만두세요”라고 쏘아붙이며 사무실로 들어가 버렸다.
임보미의 냉랭한 반응에 놀란 성지천은 자리에 얼어붙어 버렸다. 사무실에서 짐을 풀던 임보미는 멀뚱하게 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성지천의 우유부단함에 답답함을 느꼈다.
용기를 낸 성지천은 사무실 창문을 두드렸고 “시골학교라고 무시한 적 절대 없고 보미 씨랑 같이 일하고 싶어요. 여기 와서 제일 잘 한 일이 보미 씨랑 학교 와서 일 한 거예요”라는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화가 덜 풀린 임보미는 성지천이 연락도 없이 사라졌던 일을 지적했다. 눈을 크게 뜨고 영문 모를 표정을 지은 성지천은 “제가 아무 연락 없이 사라졌다고요? 문자 못 봤어요?”라며 휴대폰 문자 발송 내역을 임보미에게 보여줬다.
휴대폰을 유심히 살펴보던 임보미는 마지막 메시지에 빨간 경고 표시가 떠 있는 걸 확인했고 “전송 실패 안 보여요?”라며 쏘아붙였다. 그제야 문자의 전송 오류를 확인한 성지천은 “진짜 오해예요”라며 사무실로 뛰어들어갔고 “내가 가긴 어딜 가요. 저 갈 데 없어요”라는 호들갑으로 마지막 오해를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
성지천은 “많이 서운했죠?”라며 다정한 말투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임보미는 "그걸 말이라고 해요? 우리가 이 정도 사이밖에 안 됐나 싶고… 나름 꽤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서운했던 마음을 표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