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성지천의 의대 자퇴 확정 소식에 조미려가 가출을 감행했다.
성지천(이진우)은 엄마 조미려(이수경)의 성화에 못 이겨 서울로 향했지만 의대에 도착해 결국 자퇴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아무것도 모른 채 아들의 귀가를 반기던 조미려는 자퇴 소식에 충격을 받아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조미려는 “내가 너를 위해 어떤 희생을 했는지 알아?”라고 분통을 터트렸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성지천을 설득했다. 하지만 성지천은 단호한 뜻을 재차 전했고 곧이어 귀가한 성태훈(박성웅)도 성지천의 자퇴를 지지하며 조미려를 멘붕에 빠뜨렸다.
오랜만에 학교로 출근한 성지천을 발견한 임보미(최규리)는 환하게 웃으며 자신을 반기는 성지천을 그대로 지나쳐 버렸다. 임보미를 붙잡아 세운 성지천은 “저 많이 기다렸죠?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며칠 동안 연락 두절된 성지천을 걱정하며 전전긍긍했던 임보미는 화를 풀지 못했고 “여기는 직장이에요. 작은 시골학교라고 해서 나오다 안 나오다 하면 되겠어요? 이럴 거면 그냥 그만두세요”라고 쏘아붙이며 사무실로 들어가 버렸다.
임보미의 냉랭한 반응에 놀란 성지천은 자리에 얼어붙어 버렸다. 사무실에서 짐을 풀던 임보미는 멀뚱하게 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성지천의 우유부단함에 답답함을 느꼈다.
용기를 낸 성지천은 사무실 창문을 두드렸고 “시골학교라고 무시한 적 절대 없고 보미 씨랑 같이 일하고 싶어요. 여기 와서 제일 잘 한 일이 보미 씨랑 학교 와서 일 한 거예요”라는 진심을 전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