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오는 6월 18일 개막을 앞두고 각기 다른 장르와 스타일을 구축해온 10인의 본선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제이자 한국 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대표적인 등용문인 미쟝센단편영화제가 10인의 본선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이번 심사위원단은 한국 영화와 OTT 플랫폼 시리즈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먼저 영화 <82년생 김지영>과 <만약에 우리>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현실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김도영 감독과 <보안관> <승부> 등 장르적 재미 속에서도 인물 간의 관계와 심리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형주 감독이 ‘고양이를 부탁해’ 섹션의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각기 다른 결의 작품 세계 속에서도 인물의 삶과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줘 온 두 감독은, 동시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진정성 있고 흥미로운 시선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질투는 나의 힘’ 섹션에는 영화 <무뢰한> <리볼버> 의 오승욱 감독과 독립영화 <메기>의 이옥섭 감독이 합류했다. 특히 오승욱 감독은 2003년부터 미쟝센단편영화제와 여러 차례 인연을 이어오며 단편영화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으며, 현재 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옥섭 감독 역시 올해 트레일러 제작에도 참여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두 감독은 각자의 개성 뚜렷한 연출 세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발견해낼 예정이다.
이어 ‘품행제로’ 섹션에는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이병헌 감독과 현실적인 청춘 서사를 날카로운 유머와 독창적인 리듬감으로 풀어내며 주목받은 남궁선 감독이 함께한다. 남궁선 감독은 단편영화 <최악의 친구들>로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으며, <고백의 역사> <힘을 낼 시간> 등을 통해 청춘의 명과 암을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기담’ 섹션에는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글로벌 창작자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한 황동혁 감독과 영화 <소리도 없이>를 통해 대사에 의존하지 않는 과감한 연출, 독창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홍의정 감독이 함께한다. 자신만의 강렬한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두 감독이 함께하기에 올해 ‘기담’ 섹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섹션에는 장편 데뷔작 <더 테러 라이브>부터 남다른 연출 감각으로 주목받으며 장르 연출력과 감각적인 스케일을 선보인 김병우 감독과 장편 데뷔작 <돈>을 통해 현실적인 긴장감과 장르적 몰입감을 선보여온 박누리 감독이 함께한다. 김병우 감독은 <전지적 독자 시점> <대홍수> 등 장르적 상상력과 스케일을 확장한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박누리 감독 역시 <강남 비-사이드> 등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선택, 도시의 어두운 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장르 연출의 역량을 입증해 왔다. 장르적 긴장감과 감각적인 연출로 자신만의 색을 보여준 두 감독이기에, 올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섹션에도 한층 강렬한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영화제에는 총 1,667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단 44편만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작품들인 만큼, 이번 심사위원단 역시 각자의 장르적 시선과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