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이순재의 철저한 자기 관리 비법이 공개됐다.
이순재에게 연기대상을 안겨준 KBS 드라마 ‘개소리’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오랜만에 맡은 주연작이었기에 이순재는 열정을 다했지만, 고령으로 인한 신체적 한계는 피할 수 없었다. 촬영 도중 그는 백내장 진단을 받았고 급히 수술까지 진행했다.
제작진은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권유했지만 이순재는 수십 명의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결국 그는 수술 후, 보름만에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시력 저하로 앞이 흐릿했고 청력까지 약해진 상태였다.
촬영 대부분이 거제에서 진행되면서 장거리 이동도 반복됐다. 대사를 제대로 보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매니저가 읽어주는 내용을 귀로 익히며 촬영을 힘겹게 이어갔던 이순재의 모습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소담은 대본 리딩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던 이순재의 놀라운 암기력을 언급했다. 이순재는 촬영 현장에 누구보다 먼저 도착했고, NG를 내는 경우도 거의 없었다. 오랜 세월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있었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이순재는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 정상들의 이름을 반복해 암기하는 습관을 들였다. 의사 이낙준은 특정 정보를 반복적으로 암기하는 습관이 실제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