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12일 방영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이순재의 치열했던 연기 인생과 마지막까지 무대를 지키려 했던 집념을 조명했다.
평생을 연기에 인생을 바쳐온 배우 이순재는 지난 2025년 K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 공로상이 아닌 정식 연기상 부문 대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수상 소감을 시작한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라며 담담히 입을 열었고, 마지막에는 “신세 많이 졌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고, 현장에 모인 동료 배우와 후배 및 관계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당시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뒤 약 석 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순재는 한층 야윈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속사는 다리에 힘이 빠져 재활 중이라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의사 이낙준은 “근육감소증이 진행 중이었을 수 있다”라고 추측했다.
이낙준은 하체 근육 감소와 심폐 기능 저하의 연관성을 언급했다. 다리에 고인 혈액을 순환시키는 하체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심장으로 향하는 혈류가 감소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심폐 기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