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넥스지가 불후의 명곡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장르 불문 독보적인 스펙트럼으로 수많은 메가 히트곡을 배출한 ‘원조 스타 작곡가’ 주영훈 편 2부로 꾸며졌다.
주영훈은 김종국, 엄정화, 코요태, 터보 등 시대를 풍미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사랑스러워’, ‘배반의 장미’, ‘비몽’, ‘나 어릴 적 꿈’ 등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키며 자타공인 히트곡 제조기로 우뚝 섰다.
이에 주영훈의 명곡들을 재탄생시킬 초호화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기를 더했다. 김기태, 산들, 소란, 손승연X조형균, 아이키X리헤이X효진초이, 최진혁, 채연, NEXZ(넥스지), Billlie(빌리), D82 등 10팀의 아티스트가 출격해 떼창을 부르는 추억의 무대부터 전율을 선사하는 퍼포먼스까지, 오감을 사로잡는 무대를 펼쳤다.
출연진들의 다채로운 명곡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기태가 최재훈의 ‘비의 랩소디’를, 산들이 성진우의 ‘포기하지 마’를, 소란이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손승연X조형균이 주영훈&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를 선곡해 원곡의 매력을 재탄생시켰다. 아이키X리헤이X효진초이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와 ‘Poison’을, 최진혁이 최진영(SKY)의 ‘영원’을, 채연이 루머스의 ‘Storm’을, NEXZ(넥스지)가 터보의 ‘나 어릴 적 꿈’을, Billlie(빌리)가 코요태의 ‘비몽’을, D82가 장혜진의 ‘꿈의 대화’를 선곡해 강렬한 퍼포먼스부터 벅찬 감동까지 빈틈없이 채웠다.
앞서 1부 최종우승은 산들이 차지했다. 산들은 이미 왕중왕전 티켓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포기하지마’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JYP 보이그룹 넥스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넥스지 멤버는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다. 소건을 제외하면 멤버 7인 중 여섯 명이 일본인으로 구성됐다.
NEXZ(넥스지) 일본 멤버들은 엄청난 한국 생활 적응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국 생활 3년 차라는 유우는 "삼겹살에 라면, 파김치를 먹을 때 한국인이 다 된 느낌"이라고 밝혀 토크 대기실 모두를 격한 공감에 빠져들게 했다.
급기야 유우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러 가는데 오징어젓갈을 챙겨 가기도 했다"라고 고백,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K-입맛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한국 생활 10년 차' 선배인 Billlie(빌리)의 츠키도 나서서 "저는 택시 앱으로 택시 부를 때 한국인이 다 됐다고 느낀다"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더했다.
넥스지는 '불후' 첫 경연을 앞두고 야심찬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유우는 총괄 프로듀서인 박진영을 소환해 "PD님, 만약 저희가 우승하면 저희뿐만 아니라 여기 출연하신 모든 분들께 한우를 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빅딜을 제안해 토크 대기실 모두를 열광하게 한다.
넥스지는 터보의 데뷔곡인 '나 어릴 적 꿈'을 선곡해 GEN-Z 스타일로 Y2K 시대의 매력과 감성을 재해석했다. '5세대 퍼포먼스 맛집'으로 불리는 NEXZ(넥스지)의 폭발적인 칼군무와 가창력의 향연에 이찬원은 "에이티즈의 첫 출연 때가 떠올랐다"라며 '불후' 최고 아이돌을 소환했다. 넥스지는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팀을 단 1점 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 넘고, 관객 수는 28만명 이상이다. 부동의 1위로 ‘토요 절대강자’를 지키고 있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