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성태훈과 조미려가 아들 진로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조미려(이수경)가 공황발작을 보인 이후 눈치를 보며 행동을 조심하던 성태훈(박성웅)은 침대에서 나와 평소처럼 집안일을 하고 있는 조미려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병원부터 가보자는 성태훈에 조미려는 “환자 취급하지 마”라며 주의를 줬다.
아내가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성태훈은 “큰 병원 가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자”를 권했지만 조미려는 “죽을병도 아니고 한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니까 그만해”라며 재차 입단속을 했다.
이에 성태훈은 “나한테는 알려주지 그랬어”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하지만 조미려는 “말하면 괜찮아져?”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성태훈은 “그동안 캐나다에서 혼자 얼마나 힘들었겠어. 그래서 공황도 온 거잖아”라고 공감하면서 큰아들 문제는 알아서 해결하기 위해 일부러 숨겼던 거라고 해명했다.
조미려는 “지천이 아직 자퇴 처리 안 됐대”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학과장과 면담까지 해야 자퇴가 확정된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조미려는 성지천이 복할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성지천의 진심을 확인했던 성태훈은 “먼저 지천이랑 얘기를 해 보는 게…”라며 조미려의 말을 잘랐다. 이에 반색한 조미려는 “나한테 지천이가 어떤 의미인지 몰라서 그래?”를 따져 물었다.
조미려는 “의사 가운 입고서 앉아 있어야 할 애가 앞치마 두르고 급식실에 있어. 내가 그 꼴을 어떻게 봐!”라고 소리쳤다. 이어 “이게 다 환경 때문이야”라면서 연리리에 오고 나서부터 일이 틀어지기 시작했다는 핑계를 대기 시작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