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면 연리리 캡처
조미려가 아들 성지천의 의대 복학에 희망을 품었다.
성태훈(박성웅)의 배추가 본사의 부적합 판정을 받자 연리리 이장 임주형(이서환)은 과그 특산품을 만들어 준다는 말에 혹해 친환경 농약을 써 가면서 열심히 배추 농사를 짓고도 납과 카드뮴이 검출됐었다면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억울함을 토로했다.
성태훈은 “나도 이 결과에 반증을 못하면…?”이라며 이미 알고 있는 결말에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임주형은 “대기업 노비가 뭐 주인을 이길 수 있겠어?”라며 이미 한 번 상처를 겪어본 선배로서 알맞은 격려를 전했다.
의대 자퇴 사실을 엄마에게 들킨 성지천(이진우)은 자신 때문에 엄마가 실신까지 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는다. 조미려(이수경)는 성지천 뿐만 아니라 남편 성태훈까지 자퇴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한동안 조미려의 눈치를 보며 행동을 조심하던 성태훈은 평소처럼 집안일을 하고 있는 조미려를 발견하고 안부를 물었다. 병원부터 가보자는 성태훈에 조미려는 “환자 취급하지 마”라며 주의를 줬다.
아내가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성태훈은 “큰 병원 가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보자”를 권했지만 조미려는 “죽을병도 아니고 한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니까 그만해”라며 재차 입단속을 했다.
이에 성태훈은 “나한테는 알려주지 그랬어”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하지만 조미려는 “말하면 괜찮아져?”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성태훈은 “그동안 캐나다에서 혼자 얼마나 힘들었겠어. 그래서 공황도 온 거잖아”라고 공감하면서 큰아들 문제는 알아서 해결하기 위해 일부러 숨겼던 거라고 해명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는 갑작스럽게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발령 난 성태훈(박성웅 분)과 가족들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힐링 드라마다. 낯선 시골 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진한 인간미와 훈훈한 웃음을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