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7월 10일(금)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브램 스토커의 소설을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여인을 향한 드라큘라 백작의 사랑을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순수와 매혹이 공존하는 탐미적인 미장센과 한 프레임에 응축된 깊은 서사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죽음을 초월하여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역의 신성록, 김준수, 전동석, 고은성이 붉은 색감으로 가득 찬 공간 속에서 ‘4인 4색’의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존재감을 펼친다.
뮤지컬 <드라큘라>
고요히 시선을 끌어올리는 정적 속의 비극성, 심연처럼 붉게 물든 눈동자가 만들어내는 지배적인 기운, 깊게 젖은 눈빛에 스며든 관능과 슬픔, 그리고 거칠게 흐트러진 욕망과 권태 속에서 드러나는 본능적인 유혹의 ‘잔향’까지. 이들은 피와 사랑이라는 캐릭터의 본질을 강렬하게 그리며 나른하면서도 치명적인 ‘드라큘라’의 고혹미의 정점을 그리며 벗어날 수 없는 유혹의 순간을 완성한다.
드라큘라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미나’를 연기하는 조정은, 박지연, 김환희는 각자만의 결로 사랑에 잠식되어 가는 미나의 서사를 펼쳐낸다.
드라큘라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며 평생을 바쳐온 집념의 사냥꾼 ‘반 헬싱’ 역의 강태을과 임정모는 칠흑 같은 어둠을 가르듯 거칠고 결연한 기세로 공간을 압도한다. 단단하게 조여진 긴장감 속에서도 거침없는 움직임과 날 선 에너지가 살아 있으며, 어떠한 어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서늘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힘을 형상화한다.
뮤지컬 <드라큘라>
미나의 약혼자로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는 ‘조나단’ 역의 진태화와 임현준은 낯설고 어두운 공간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정돈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오직 ‘미나’를 향한 한결같은 순애보를 품고 있는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며, 그가 마주할 외부의 혼란과 대비되듯 한 사람을 향한 시선만은 흔들리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큘라에 의해 흡혈귀로 변하며 파멸해가는 미나의 친구 ‘루시’ 역으로 분한 이예은과 이아름솔은 붉은 레드 드레스를 입은 채 맨발로 숲을 딛고 나아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드라큘라>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7월 10일(금)부터 10월 18일(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