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캡처
김명희가 오정란의 살인 악행의 증거를 확보했다.
박태호(최재성)의 출근 준비를 돕던 김명희(박진희)가는 “아침부터 최팀장 일로 불편하셨겠어요. 민준이 결혼 일은 정리된 걸로 생각하면 되겠죠?”를 넌지시 물었다.
박태호는 “그것 때문에 출근 준비를 돕는건가? 최팀장은 확실하게 정리할 거니까 걱정할 거 없어”라고 답했다. 이에 김명희는 "민준이 결혼 일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네요”라며 안심했다.
이어 김명희는 “회장님 첫 결혼은 어떠셨어요? 많이 아프셨다고 들었는데”라면서 사별한 아내를 언급했다. 박태호는 “장인도 병이 심해져서 곧 떠났지. 근데 그때 일은 왜 묻는 거야?”를 되물으며 김명희의 의중을 떠봤지만 김명희는 “늦겠어요. 출근하셔야죠”라며 대답을 피했다.
조사원에게서 기다리던 자료를 전해 받은 김명희는 “이 서류가 제가 찾던 오정란의 과거 악행의 증거인가요?”를 확인하며 떨리는 손으로 봉투 속 내용물을 확인했다.
서류에는 박태호 첫 번째 부인의 사망 진단서와 소견서를 비롯한 관련 서류들이 가득했다. 조사원은 첫 번째 부인이 오랫동안 심장병을 앓다가 사망했고 오정란은 당시 부인을 모시던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서류에는 오정란이 박태호 부인을 살해한 증거들이 남아 있었다. 조사원은 “믿을 수 없다면 따로 확인해 보셔도 좋습니다”라고 말했고, 김명희는 “오정란이 정말 그분을 죽였는지, 숨기고 있는 비밀은 제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라며 사실 파악에 나섰다.
최유나에게 습득한 녹음 파일에서 복사본을 만든 흔적이 없다는 걸 확인한 박태호(최재성)는 그가 구속돼 있는 구치소를 찾아갔다. 최유나는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라고 짜증을 내면서 “저 이제 여기서 나가는 거죠?”를 재차 확인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연출 김성근 / 극본 김서정 / 제작 DK E&M, 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 김단희(박진희 분)와 백진주(남상지 분)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연대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빠른 전개로 펼쳐지며 강렬하고 통쾌한 복수극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